wiimote(위모트)를 이용한 화이트 보드용 초간단 터치펜

웹 서핑중 신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위모트를 이용한 멀티 포인트 화이트보드 라는것인데, 그 구조가 너무 간단해서 정말 획기적이라 할만 합니다. 

이미 위모트를 이용한 많은 프로젝트가 연구중이지만 이제까지 봐왔던 기술들은 위모트를 (손에들고) 마우스로 사용하는 방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화이트 보드는 위모트를 입력장치로 사용하네요. 

즉 적외선을 LED를 움직이고 위모트는 고정시켜 놓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먼저 감상하시죠. 

이 동영상을 보면 위모트는 스크린 앞쪽에 고정시켜 놓고, 적외선led가 달려있는 포인팅장치에 클릭 스위치를 연결하여 마우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준비물이라곤 위모트, 스위치가 달려 적외선 LED를 켤수 있는 장치, 위모트 구동용 소프트웨어 가 전부입니다.

포인팅 장치를 두개 사용하면 멀티 포인트도 인식을 하네요.

닌텐도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잘만든 입력장치하나가 얼마나 많은 활용이 가능한지, 얼마나 많은 UI를 바꿀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네요.

아래 동영상을 보면 더 기가막힙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사람의 머리에 적외선 LED를 부착하고 머리의 위치를 인식하여 모니터상 물체의 시점을 변경시켜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HMD와 차이점

기존의 방식은 사람의 시점(머리의 위치)은 고정되어 있고, 고개를 돌려 주위를 바라본다는 개념이었다면,

위모트의 방식은 고정되어 있는 물체(한점)를 여러각도에서 바라 본다는 개념이다.

즉 기존 방식은 머리위치 고정 여러 물체를 본다.

위모트방식 물체위치 고정 여러 위치에서 본다.

위모트 방식이 더 입체감이 느껴 지는것 같다.

가상 현실이 꿈만은 아니네요.

마지막 장면에 두번째 위모트로 총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몸을 움직여 피하면서 총을 쏘는 게임이 나온다면 정말 실감나겠군요. 시점까지 변하니...

생각만 해도 황홀하네요

출처: http://johnnylee.net/projects/wii/

이걸보고 가만이 있을 제가 아니지요.

집에가서 당장 테스트 해봤습니다.

데스크탑PC에 블루투스 동글 연결하고 블루투스 드라이버 설치하고, 위모트 연결하고

화이트보드 프로그램 다운받아 설치하고,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만 포인팅으로 쓸 적외선 LED가 적당하지 않아 센시바를 들고 한쪽을 손으로 가린후 포인팅으로 썼봤습니다.

오....정말 동작하더군요.

적외선 LED가 하나 있어서 전지에 연결.....퍽!!!!

아...이런...저항은 있었는데 회로를 잘못 연결하는 순간 타버렸습니다. 하나밖에 없었는데.....OTL

얼른 다시 주문해야 겠네요.

포인팅을 하려면 적외선 LED가 모니터를 향하게 되는데 모니터에 반사되도 보일만큼 적외선LED가 밝은가요?

디카로 봤을때는 LED정면을 봤을때는 보이는데 반사된 빛은 안보이던데.....

다른 부품을 써야하나.....누구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