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공예를 배우다 보니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도구들 구입한다고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갔다.
초보자 분들이 가죽 공예를 시작하면서 필요없는곳에 사용하는 돈을 좀 아끼시라고 꼭 필요한 도구들을 정리해봤다.


카드 지갑을 만들면서 필요한 기초 도구들

커터칼, 로터리 커터, 커팅매트, 철자
돼지표 본드, 못쓰는 카드, 집게
목타, 송곳, 줄, 바늘
통가죽


1. 가죽

## 기본 재료 ##
1) 통가죽
 - 색이 있는 가죽보다 단단하다.
 - 염색, 카빙(무니작업), 그림 그리기등의 가공이 가능하다.
 - 내추럴한 가죽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 가죽은 인터넷에서는 평(30cm x 30cm) 단위로 판매하고, 오프 매장에서는 1마리(15평~25평) 단위로 판다.
 - 가격은 평당 4000원대부터...

 - 가죽을 구입하면 대부분(1.5mm이상) 두꺼워서 바로 쓸수없고 피할(두께를 깎는 작업)을 해야한다.
 - 가죽을 구입한곳에서 피할집을 물어 가죽을 들고가서 피할을한다.
 - 구입한 가죽을 적당히 둘로 나누어 하나는 1.5mm(겉감), 하나는 0.8mm(안감, 포켓)으로 피할을 한다.

## 옵션 재료 ##
2) 색이 있는 가죽
 - 색이나 무늬는 원하는 대로 고를수 있으나, 대부분 부드러워서 초보가 다루기 어렵다.
 - 염색이나 카빙이 불가능하다.


2. 가죽을 자르기 위한 재단 도구

## 기본도구 ##
1) 커터칼
 - 일반적인 날 교환식 칼이다.
 - 자의 형태에 따라 곡선도 재단 가능하다.
 - 여러가지 손질에 다용도로 쓰인다.

2) 로터리 커터
 - 칼날이 원형으로 되어 있어 회전하면서 잘린다.
 - 직선 재단에 아주 좋다.
 - 가죽이 덜 밀린다는것이 장점이다.
 - 1만원선

3) 커팅매트
 - 칼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다.
 - 윗부분은 고무로 되어 있어 칼날을 보호하고, 아래부분은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책상을 보호한다.
 - 5천원

4) 철자
 - 플라스틱자는 칼이 올라탈수 있으므로 철자를 사용한다.
 - 30cm 2천원


## 옵션 도구 ##
5) 가위
 - 곡선 재단에 사용.
 - 재단면이 이쁘진 않음, 직선 재단시에는 필요없슴, 사용하지 말것

6) 구두칼
 - 다루는 기술에 따라서 만능도구가 된다.
 - 재단, 피할(가죽의 껍질을 얇게 벗겨 내는 작업), 손질, 곡선재단...
 - 날을 갈아서 써야 한다.

7) 직각자
 - 필요없다.


3. 가죽 접착을 위한 도구

## 기본도구 ##
1) 돼지표 본드
 -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본드임
 - 300 ~ 500원

2) 스쿠프(헤라)
 - 본드 바르기위한 플라스틱
 - 못쓰는 카드나 작은 자 같은 것을 사용해도 됨

3) 집게
 - 본드칠한 면이 잘 붙도록 집게로 물어 놓는다.
 - 집게 자국이 남지 않도록 가죽을 카드 등으로 보호하고 집게로 문다.
 - 또는 무거운 물건으로 눌러 놓는다.

## 옵션도구 ##
 4) 롤러
 - 집게 대신 롤러로 눌러서 붙여야 하나 집게가 더 좋은거 같다.




4. 바느질을 위한 도구

## 기본도구 ##
1) 목타(치즐, 그리프)
 - 가죽에 직접 바늘로 뚫기 힘들기 때문에 목타로 구멍을 뚫는다.
 - 대용품 송곳, 원형펀치(제일작은 사이즈)
 - 처음부터 비싼거 살필요 없다. 가장 싼거로 감을 익히고 비싼거 사도 늦지 않는다. 어중간한것 사지 말자
 - 일제 는 마름모로 구멍이 생기고, 프랑스제는 사선으로 구멍이 생긴다. 어차피 날을 갈아야하는데 비싼거 샀다가 날을 잘못세워 목타를 망치는 일이 생길수 있다.
 - 4날 이상 사는건 고수가 된후에 하자. 날이 많을수록 비싸다.
 - 날간격 3mm 이상은 가방에 사용, 이하는 소품에 사용. 날간격이 좀으면 바느질시 실의 길이가 촘촘해진다.
 - 4날 8천원대 ~ 20만원대(프랑스)

2) 송곳
 - 가죽용 송곳이 손잡이가 편하다.
 - 납작(타원형)하게 갈아서 목타와 같이 쓰면 만능이다.
 - 여러날 못타 하나만 가지고 있을 경우 곡선 부분등 1날이 필요할때 송곳을 사용할 수 있다.
 - 1천원부터

3) 줄(야스리) 또는 사포(사지, 연마지, 빼빠)
 - 날을 세울때 쓴다.
 - 사포 500(거친사포) -> 1000 -> 2000(고운사포) 순으로 갈아낸다.

4) 바늘
 - 아무 바늘
 - 구멍을 미리 뚫어놓기 때문에 끝이 뾰족할 필요 없슴
 - 뭉뚝하게 가는게 오히려 안전

5) 실
 - 나이론 4~6 합사
 - 면사, 마사는 비즈왁스(양초)로 왁싱을 해야 수명도 길고(물에 강함) 바느질시 수월함

6) 고무망치(나무망치)
 - 목타를 쇠망치로 때리면 날이 망가질수 있기때문에 고무망치를 사용.
 - 가죽 밑에는 두꺼운 책이나 자른 박스를 깔아 목타 날을 보호한다.
 - 1천원부터

## 옵션도구 ##
7) 디바이더
 - 바느질선 표시할때 사용
 - 원형재단시 표시할때 사용
 - 없어도 됨 ㅡㅡ;   자 대고 송곳으로 그림.
 - 원형재단은 프린터로 출력하고 가위로 자름.

8) 엣지 바빌러
 - 모서리를 다듬는 도구
 - 대용품 손톱다듬는 v 모양의 도구
 - 초보는 잘못 다듬으면 더 않이쁘니 사용하지 말것.
 - 옆면은 그냥 목장갑 끼고 문질러 주면 됨

 
 


  1. BlogIcon suapapa 2009.05.19 20:49

    안녕하세요. 포스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가죽공예의 꿈을 가졌다가 한개의 실패작을 만들어 본 후, 손을 떼어 버렸는데 팹시맨님의 가죽공예 연재를 보니 다시 불끈불끈! :)

    목타가 4날 8천원대의 목타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정말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 BlogIcon pepsiman 2009.05.21 06:32 신고

      수아파파님이 오셨네요 ^^
      지금은 가죽공예를 많이 못하고 있네요.
      저렴한 물건은 성안상사( http://www.campnews.co.kr )에 많이 있습니다.
      다를 저렴한 여기 목타 사서 맘에 안든다고 줄질 하더군요 ^^;
      저는 중간쯤 산다고 러더크레프트에서 샀는데 별로 맘에 안드네요.
      블랑샤르로 가는거 밖에는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네이버 가죽공작소 카페에서 돌도끼님 목타를 공동구매 했는데 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차라리 돌도끼님 목타가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5날 7.5만원 정도에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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